부산 지역 소상공인 위해 'BIG3 등대론' 출시저축은행 창구서 서류 제출…원스톱 방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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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소재 3개 저축은행(IBK, BNK, 고려)이 금융당국 대출 규제로 자금줄이 막힌 중소상공인을 위해 신용평점 제한 없는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산 소재 3개 저축은행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저축은행 출연부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명은 3개사를 뜻하는 ‘BIG(BNK, IBK, GORYO)3 등대론’으로 정해졌다.

    협약보증은 3개사가 특별출연 조성한 25억원을 재원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12배 규모인 300억원을 보증 공급하는 방식이다. 

    코로나 19로 자금줄이 막힌 부산소재 중소상공인이 주 고객이다. 중소상공인들의 평균 신용 등급이 낮은 것을 고려해 신용평점 및 업력 제한을 없앴다.

    보증한도는 신규 고객의 경우 3000만원, 기보증자는 보증잔액 포함 최대 1억원까지다. 대출 기한 역시 대폭 늘렸다. 5년 이내로 4년 혹은 5년 단위로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신청도 간편하다. 신청자가 부산신용보증재단 본·지점 방문 없이 저축은행 창구에서 대출과 보증에 필요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금리도 기존 정책상품인 저축은행 햇살론 보다 낮은 연 5.5~7.5%의 금리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