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번째로 개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D.FINE' 적용질김성-강직성 향상… 가공성-열봉합성도 대폭 개선, 친환경성 제고김상우 "자원 선순환 구축에 앞장… 최고 품질이 친환경 제품 공급할 것"
  • ▲ 여수산업단지 DL케미칼 공장. ⓒDL
    ▲ 여수산업단지 DL케미칼 공장. ⓒDL
    DL케미칼이 석유화학업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달성했다.

    3일 DL케미칼에 따르면 재활용 원료를 35% 이상 포함한 산업용 포장백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일부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자원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률 달성에는 DL케미칼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지난해 세계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제품명 D.FINE)'을 이번 산업용 포장백 생산에 적용,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까지 올리면서도 새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원료를 사용해 재생산을 반복해도 재활용률을 35%로 유지하며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했다.

    DL케미칼의 D.FINE은 기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에 비해 향상된 질김성과 강직성을 통해 원재료 사용을 크게 줄여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D.FINE을 원료로 사용하면 기존보다 더 질기면서 두께는 25% 정도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 생산이 가능하다. 또 가공성과 열봉합성 역시 대폭 개선돼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DL케미칼은 올해 초 25만t 규모의 D.FINE 생산공장을 여수산업단지에 건설,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우 DL케미칼 대표는 "이미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을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 공급하며 자원 선순환 구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최고 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