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보인 프로판 유통 플랫폼 '위고'에 안전관리 가능 추가주요 설비에 IoT 센서 부착… 실시간 모니터링-원격점검 등 안전관리공급자-소비자 모두 모니터링 가능… 안전관리 기능-소비자 안전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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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프로판 최종 소비자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 '위고 세이프티(wego Safety)'를 제공한다.3일 SK가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프로판 유통 관리 플랫폼 '위고(wego)'를 런칭했다.위고는 AI 기반의 프로판 유통관리 플랫폼으로, 저장 탱크에 설치된 '원격 재고발신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량 예측 △충전계획 수립 △배차 엔진을 통한 배송경로 최적화 △배송 잔량을 줄여주는 '스마트 수송 시스템' 등 프로판 유통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플랫폼이다.SK가스는 여기에 안전관리 서비스인 '위고 세이프티'를 추가로 탑재해 기존 유통관리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사용 설비의 안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SK가스 관계자는 "위고가 현재까지 전국 1만2000여개소에서 활용 중이다"라며 "유통 과정에서의 편리성은 '위고'를 통해 충분히 검증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위고 세이프티'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위고 세이프티'는 프로판 사용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SK가스가 개발한 안전관리 특화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사용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감지시 설비관리자와 공급자에게 동시에 알람을 보내 즉각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설비의 안전점검 이력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관리 기능도 제공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SK가스의 프로판 안전관리 서비스 '위고 세이프티'는 저장 탱크를 비롯한 주요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하고 발신된 신호를 바탕으로 현재의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IoT 센서는 기본적으로 네 가지 우요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설치된다.우선 저장 탱크와 연소기에서의 가스 누설과 오작동을 예방하기 위해 저장 탱크와 연소기에 설치된 경보기에 부착한다. 다음으로 기화기의 물 부족, 누수, 온도 이상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도계와 수위계에 설치한다.마지막으로 가스 배관의 이상을 감지하기 위해 배관에 설치된 압력계에 부착한다. 여기에 소비자 요청이 있으면 연소기에 전압, 온도, 압력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센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가스 설비인 만큼 설치되는 IoT 센서는 국내외 방폭 인증을 받은 제품이 설치된다.이렇게 주요 설비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는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전송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해준다.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모니터링 데이터가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전송된다는 점이다.그동안 프로판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및 관리에 관한 정보는 모두 프로판 공급자에게 집중됐다. 소비자는 실제 장비의 상태, 안전점검 이력 등 설비의 안전과 관련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위고 세이프티'는 소비자에게도 설비 모니터링 데이터 및 안전점검 결과가 제공된다.공급자와 소비자가 함께 모니터링할 수 있어서 긴급상황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소비자의 안전점검 이력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 설비의 안전에 대해 그동안 소비자들이 가졌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뿐만 아니라 공급자에게 주기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 교육이 가능한 콘텐츠도 개발해 담당자가 바뀌어도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시 교육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또 우수한 안전점검 업체를 매칭해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 관계자는 "기존 '위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급자들에게 '위고 세이프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위고 세이프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위고'를 사용하고자 하는 충전사업자는 SK가스 본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