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포스코건설 등 6개 그룹사 참여파노라마 쇼와 영상 통해 그룹 수소비전 공개수소환원제철공법 등 전시
  • ▲ 포스코그룹은 상단에 파노라마 쇼를 통해 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 포스코그룹은 상단에 파노라마 쇼를 통해 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박람회에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SPS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총 6개의 그룹사가 참여해 그룹 수소사업의 밸류체인(Value-Chain) 전반에 걸친 사업계획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의 전시 부스는 면적 540㎡(약 163평) 규모로, △그룹 수소사업 비전 △수소환원제철 △수소 생산 △수소 저장·유통(인프라) △수소 활용의 테마로 구성된다.

    포스코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이 부스 상단의 파노라마 쇼와 입구의 영상을 통해 소개된다. 전시관 전체 상단에 설치되는 대형 파노라마 쇼에는 포스코그룹의 주요 수소사업 이미지와 핵심 메시지가 흐른다. 

    부스 입구의 인트로 영상에서는 수소의 생산-저장·유통-활용 각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의 청사진과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완성하는 밸류체인을 보여줄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전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공법은 부스의 정중앙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환원제철의 원리와 이를 통해 구현되는 가상의 제철소를 모형과 영상으로 시각화해 소개한다.

    수소환원제철은 전통적 쇳물 생산 방식인 고로(용광로) 공법을 대체하는 신기술로,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기존 고로 공법과 달리 CO2 배출 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경제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포스코는 현재 보유 중인 파이넥스(FINEX)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하여 수소환원제철공법을 상용화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국내 민간기업들의 수소협의체인 ‘Korea H2 Business Summit’의 의장사로 참여한다.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 총회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참석해 그룹의 수소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체 대표들과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10일 수소모빌리티+쇼의 메인행사로 개최되는 ‘국제수소컨퍼런스’에서는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이 포스코의 수소사업 비전과 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