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뉴딜 정책 확산 선제 대응중소기업과 협력 생태계 조성도
  • KT엔지니어링이 월드파워텍과 손잡고 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KT엔지니어링은 최근 월드파워텍과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 뉴딜 정책이 국내외로 확산하는 가운데 양사의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은 스팀을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설비다. 열병합 발전에 비해 탄소를 적게 배출하며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쓰레기 소각장, 각종 열병합 발전소, 제철소, 석유화학, 제지 산업 등 스팀을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월드파워텍은 20여 년 동안 설비를 납품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활용해 2017년 국내 최초로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을 개발했다. 외산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국내 중소형 발전용 스팀 터빈 시장에서 현재 유일하게 국산 설비를 제작 중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스팀터빈 공급 시장 ▲중소형 스팀터빈 적용 발전 설비 구축 시장 ▲기타 폐자원 등 처리 설비 공급 시장 공략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KT엔지니어링은 시장 발굴 및 맞춤형 고객 제안 등을, 월드파워텍은 스팀터빈 및 발전 설비 설계·제조·납품 등을 담당한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지속 발굴해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Green ICT Engineering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