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생명·MG손보, 각각 161.5%·97.0%로 업계 최저치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올해 6월말 기준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비율은 260.9%로, 지난 3월말(255.9%) 기준 대비 5.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021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을 밝혔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RBC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같은기간 가용자본은 후순위채권 발행 및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등의 영향으로 4조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 및 제도 개선에 따른 기타 위험액 증감효과 등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금리변동 및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보사 중에서 카디프생명이 425.2%로 RBC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DB생명이 161.5%로 가장 낮았다.

    손보사 중에서는 아시아캐피탈리가 681.5%로, MG손해보험이 97.0%로 각각 최고·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