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한전KDN과 협력…보안환경 협력체계 구축전력사이버센터 활용…원격보안·공격탐지서비스
  • ▲ 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 MOU 모습 ⓒ한전 제공
    ▲ 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 MOU 모습 ⓒ한전 제공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중소기업의 정보보안을 위해 보안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한전은 랜섬웨어, 악성코드 등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중기를 보호하고 기업들이 안전한 보안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최근 사이버공격에 따른 해킹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지만 투자여력이 부족한 대다수 중기는 예산, 인력 부족으로 정보보안 전담자가 부족하다며 해킹에 따른 산업재산권 유출 위협에도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전은 KISA, 한전KDN과 협력해 보안관리, 공격탐지, 보안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에게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보안관련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우선 한전은 보유한 전력사이버안전센터의 인력과 보안장비를 활용하고, KISA와 한전KDN은 PC점검 S/W 및 원격보안지원, 공격탐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 기관별 역할에 따라 유기적 협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전력분야 협력중소기업중 50인미만 사업자로 한전과 협력R&D 및 기자재 납품실적 등이 있는 200개 기업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성공적인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7일 나주혁신도시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이정복 한전 상생관리본부장, 최광희 KISA 본부장, 권오득 한전KDN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정복 본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경영여건속에서 사이버 침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기업뿐아니라 협력기업에도 피해가 가중될수 있어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한전은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를 갖출 수 있도록 정보보안 지원 강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