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활물질 및 배터리 재활용 분야 집중 협력글로벌 탄소 중립 이행-CATL의 유럽 현지화 지원"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형성할 것"
  • ▲ 2022년 가동 예정인 바스프의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양극활물질 공장 건설 현장. ⓒ바스프
    ▲ 2022년 가동 예정인 바스프의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양극활물질 공장 건설 현장. ⓒ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과 함께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s, CAM) 및 배터리 재활용 등 배터리 소재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선언했다.

    28일 바스프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고 CATL의 유럽 현지화를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스프는 자동차 산업 최대의 화학 원료 공급업체로서 △중·고 니켈(mid-to high-nickel) △고 망간(manganese-rich) △코발트 프리(cobalt-free) 양극활물질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글로벌 제조 및 R&D 분야를 포함한 양극활물질 시장에서 우세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 첨단 제조공정 기술 ▲안정적인 현지 원자재 공급망 ▲생산 효율적인 에너지 믹스 ▲공급망 전반의 빠르고 효과적인 물류를 통해 양극활물질을 생산함으로써 탄소발자국을 줄여나가고 있다.

    바스프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CATL과 양극활물질 및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신에너지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CATL은 바스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을 현지화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해 유럽에서의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CATL은 전 세계에 신에너지 응용기술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적극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에 첫 번째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유럽 고객을 위한 현지 공급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스프 이사회 멤버인 마커스 카미트 박사는 "향후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밸류체인 전반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양극활물질 분야 선두 공급업체로서 바스프의 강력한 포지션과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을 가속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