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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세"… 아웃도어 '플리스' 경쟁

가을 의류로 인기… 플리스 의류 판매량↑노스페이스·K2 친환경 플리스로 소비자 공략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 다양한 제품으로 차별화

입력 2021-10-08 11:01 | 수정 2021-10-08 11:38

▲ ⓒK2

아웃도어업계가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플리스 자켓(일명 뽀글이)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뽀글이란 폴리에스테르(플리스)를 뽀글뽀글한 양털같은 질감으로 만든 재킷을 말한다. 소재가 가볍고 따뜻해 가을 의류로 인기가 높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최근 한 주(10월 1~7일) 플리스 의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아웃도어업계 관계자는 "플리스는 소재 특성상 가볍고 따뜻한데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최근 몇 년 사이 FW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며 "아웃도어는 물론 패션업계 전반에 실용성과 편안함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플리스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영원아웃도어가 전개하는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으로 4개 주머니가 달린 유틸리티 플리스 재킷 등을 내놨다. 특히 2019년 친환경 플리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플리스 한 품목만으로 3000만개가 넘는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코오롱스포츠도 스웻셔츠, 후드티셔츠, 조거팬츠 등 플리스 라인의 상품군을 확대 출시했다. 아디다스도 폴라 폴리스 소재의 앞면과 발수 처리된 우븐 소재의 뒷면으로 2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미드나잇 플리스를 선보였다. 

K2는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와 협업한 WWF 비숑 플레어 자켓을 선보였다. WWF 비숑 블레어 자켓은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현한 플리스 자켓이다. 소프트한 터치감으로 착용감이 우수할 뿐 아니라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이 우수하고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 ⓒ코오롱FnC

아이더는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젊고 트렌디한 아웃도어룩을 선보이기 위해 광고 모델로 걸그룹 에스파를 발탁했다. 이와 함께 에시앙 인피니움 플리스 자켓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대부분 블랙, 화이트 등 단색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민트, 핑크, 바닐라 등 화려한 컬러를 적용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테크 플리스를 비롯해 베스트, 롱 기장 등 다양한 스타일의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테크 플리스는 단열 효과와 발열 효과가 뛰어난 써모라이트, 에어로히트 원사 등을 사용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번 플리스 라인업을 소재, 스타일, 두께 등으로 다양하게 차별화했다.고가의 소재를 사용해 제품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했다. 에코퍼 플리스는 모피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폴라플리스 소재 제품은 촉감이 우수해 안에 받쳐 입기 좋다는 설명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플리스는 지난 8월 진행한 얼리버드 프로모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대표 제품인 코스토니 플리스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년 대비 판매량이 22% 증가했으며, 리버시블 제품도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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