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인근 빈 점포에 1·2호점 개소청년 창업자 판로 확대-정읍 원도심 활성화 위한 공간"콘텐츠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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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생산 거점이 있는 전북 정읍시에 청년 창업자 공간 '공유가게'를 오픈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11일 SKC에 따르면 최근 SK넥실리스는 정읍시와 함께 지역 내 전통시장 인근에 조성한 공유가게에서 1·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SK넥실리스와 정읍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 재발견 프로젝트 '조인(Joy'n) 정읍'의 첫 결실이다. SK넥실리스와 정읍시는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상생 기반 구축 방안을 고민해왔다.공유가게는 청년 창업자들의 판로를 열기 위한 공간이다. 1·2호점은 전북 최대 규모 전통시장 샘고을 시장 인근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1호점에 입점한 장희진 푸드디렉터의 '레스토랑 22'는 지역 특산물 한우, 귀리 등으로 파인 다이닝을 선보인다. 2호점에서는 군산의 라이프스타일 기업 '모어앤모어'가 내장산 등 정읍 명소를 모티브로 삼은 조향 제품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을 운영한다.SK넥실리스와 정읍시는 공유가게를 중심으로 정읍시 원도심 지역을 '시그니처 지역'으로 조성한다.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유가게를 6개월 단위의 팝업스토어로 운영하고, 이곳에서 나간 창업자들이 정읍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창업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공유가게 플랫폼에도 참여시킨다. 또 플랫폼이 되는 공유가게 수를 늘린다.이밖에도 정읍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한다. 내장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트레킹 코스를 활용한 걷기대회, 전국의 맛집 트럭을 초청하고 지역 맛집 부스를 운영하는 푸드트럭 축제 등을 추진한다.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는 "공유가게 1·2호점 개소로 지역 활성화 '조인 정읍'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분이 정읍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