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준공한 바이오 공장과 시너지 극대화 기대
-
이연제약이 충주 케미칼 공장 준공으로 대규모 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이연제약은 주사제와 내용고형제 등 케미칼의약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충주 케미칼 공장 준공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이연제약은 적격성 평가·밸리데이션 및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진행해 충주 케미칼 공장 가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충주 공장은 2019년 2월부터 2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같은 부지에 위치한 바이오 공장까지 포함할 경우 총 7만6000m2(약 2만2851평) 부지에 연면적 5만2000m2(약 1만5800평) 규모다.충주 공장에선 cGMP급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 내용고형제 등의 대량 생산이 이뤄질 계획이다.주사제의 경우 액상 기준으로는 4800만 바이알, 동결건조 기준으로는 900만 바이알의 생산능력(CAPA)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용고형제는 최대 11억4000만 정까지 생산이 가능하다.충주 공장은 제형별로 공간이 분리된 제조 부지를 마련한 게 특징이다.여유 부지에 이미 유틸리티 설비가 되어 있어 시장의 수요에 따른 다양한 제형의 생산라인 추가 및 CAPA 확대가 적시에 가능하다.또한 스마트 팩토리로 IT 시스템 통합 관리를 통해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이연제약 관계자는 “충주 케미칼 공장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의약품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