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칼 부문 성장, 영업망 확대 따른 매출↑보통주 1주당 350원 현금 배당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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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은 1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억 9828만원원으로 전년 대비 2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5억 5788만원으로 7% 늘고 당기순이익은 59억 5059만원으로 343.6% 급증했다.
회사 측은 원료, 제네릭, 오리지널 조영제로 구성된 케미칼 사업 부문의 시장 커버리지와 영업망 확대 전략에 따라 매출 성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연제약은 글로벌 바이오&케미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총 2400억원 규모의 충주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케미칼 파이프라인에 대한 R&D도 병행하고 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바이오&케미칼 종합 생산 플랫폼이 될 충주공장 건설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 공장은 DNA와 바이러스 기반의 유전자치료제뿐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생산과 CMO(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이 이뤄지는 혁신적인 오픈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연제약은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배당도 공시했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헬릭스미스(전 바이로메드) 지분 매각 차익 발생에 따른 이익의 주주 환원으로 1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