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차별화·영업력 강화"시장점유율 20% 이상으로"
  • 한진이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택배 서브 터미널 55개소에 배송 분류 자동화 장치인 '휠 소터(Wheel Sorter)' 도입을 위해서다. 

    휠소터는 자동으로 택배를 배송 지역별로 분류해주는 장비로 분류작업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을 통해 고객서비스 제고와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에 유효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한진은 올들어 연이어 발행한 회사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한진의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모두 BBB+를 매겼다.

    상반기 말 기준 한진의 부채비율은 166.6%. 순차입금 의존도는 37%로 지난해 41.5%에 비해 4.5%포인트 줄어들었다.

    한진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사업의 캐파 확충과 업무효율 및 근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서브터미널 휠소터 도입을 비롯하여 택배터미널 신축 및 확장, 설비 자동화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시장점유율을  20% 이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