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선 방어…환율 2.1원 내린 1183.1원 마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0.31% 하락 마감하며 2960선을 가까스로 방어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31%) 내린 2960.2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지수는 3.91포인트(0.13%) 내린 2965.36으로 장을 출발해 오전 1% 이상 낙폭을 늘리는 등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222억원, 273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59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5061만주, 거래대금은 10조2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건축제품은 5%대, 항공사·호텔레스토랑레저는 3%대, 창업투자·건축자재 2%대, 식품·전기유틸리티·교육서비스는 2%대 상승했다. 반면 제약은 4%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3%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 오른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61%), 카카오(2.72%), 삼성바이오록직스(4.75%), LG화학(1.91%), 삼성SDI(1.46%)는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47%), 기아(0.11%)는 올랐다.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발표로 경제정상화 기대감이 퍼지면서 노랑풍선(6.81%), 하나투어(6.31%), 참좋은여행(5.09%), 제주항공(5.21%), 에어부산(5.23%), 파라다이스(5.90%) 등 리오프닝 관련주는 급등했다. 반면 이로 인해 셀트리온(5.74%), SK바이오사이언스(14.20%), 신풍제약(7.10%) 등 제약·바이오주는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3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11%) 오른 1002.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7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2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183.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