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강화, 국내 농산물 소비 강화농가와 협업… 이색 제품 선봬농산물 소비 활성화 수매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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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농작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이를 활용한 이색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ESG 상생 일환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출시했다. 신제품 고구마인줄, 감자인줄은 함께 웃어요 빵긋이라는 지역상생 브랜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제품 기획 의도를 살려 지역 농산물 평창 감자와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제품이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품질 높은 베이커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 개발해 농가와 상생활동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도 지난달 해남산 밤고구마를 활용해 신제품 치즈 고구마구마를 출시했다.
SPC그룹은 이를 위해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매에도 적극적이다. 산지 유통 인프라 구축과 외부사업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농가 상생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SPC GFS 최근 경남 창녕군과 창녕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유럽종 토마토를 시작으로 피마늘, 피양파 등 약 2400여 톤의 창녕 농산물을 구매해 유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충청남도 논산시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논산 지역 농가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딸기를 비롯해 토마토, 채소 등을 약 1000톤을 수매해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SPC그룹은 우리 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상생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