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 가까이 강세…환율 1.2원 내린 1178.4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1% 넘게 상승 마감하면서 3000선에 근접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72포인트(1.03%) 오른 2999.5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됨에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88포인트(0.70%) 오른 2989.68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73억원, 416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15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3124만주, 거래대금은 11조213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제약은 4%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3%대, 항공화물운송과물류·건강관리장비와용품·전자장비와기기는 2%대 상승했다. 반면 가스유틸리티는 2%대, 게임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 오른 오른 7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69%), 네이버(0.49%), 카카오(1.57%), 삼성바이오로직스(3.72%), 현대차(0.48%)도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16%), 기아(0.35%)는 내렸다.

    자체 개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셀트리온(9.13%), 셀트리온헬스케어(8.42%), 셀트리온제약(16.15%)은 급등했다. 최근 1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알린 메리츠증권(12.00%)의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2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3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6포인트(1.98%) 오른 1029.03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0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178.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