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대상 800억원 규모 투자금 모집2주간 16개 은행·증권사 통해 가입 가능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
  • 지난 3월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 완료됐던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오는 29일부터 800억원 규모로 추가 판매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뉴딜펀드가 내달 10일까지 2주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상품 출시를 통해 모집될 국민자금은 800억원으로,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지난 3월 1차 뉴딜펀드는 당초 3주간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출시 후 일주일 만에 국민참여 물량 1400억원이 완판됐다.

    2차에선 국민자금을 포함해 재정 200억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된다. 재정 200억원은 펀드에 후순위 재원으로 출자돼 위험을 우선분담한다.

    내달 중 7개 자펀드에 출자돼 6개의 자펀드 운용사가 디지털·그린 등 뉴딜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펀드는 12월 결성 시점부터 2년간 뉴딜 분야를 영위하는 상장 또는 상장예비기업에 투자한다. 투자금 회수 시 펀드상품에 가입한 국민들이 수익을 공유한다.

    판매는 16개 은행 · 증권사 및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DB금투, 신한금투, IBK투자증권, KB증권, 하나금투, 한화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한국포스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1인당 최저 가입 한도는 0~100만원 사이, 1인당 최고 가입한도는 3억원 이하에서 판매사가 자율 결정한다.

    2차 펀드 출시분의 보수 수준은 연 1%대 후반(온라인 1%대 중반)으로 예상되며, 판매사별로 상이하므로 펀드 가입 시 확인이 필요하다.

    이는 4년간(펀드결성일부터 46개월) 폐쇄형으로, 중도환매는 불가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펀드가 판매된 이후 2차 조성분을 운용할 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민자금의 투자현황과 운용전략 등을 국민들에게 직접 영상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