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인천, 김해에 이어 4번째중부권 수요 대응, 경쟁력 강화 모색영남, 호남 등 생산거점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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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이 연간 85만톤 규모의 몰탈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삼표그룹은 30일 세종시 몰탈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몰탈 업계 2위 삼표그룹은 이번 준공식을 통해 안정적인 전국 공급망을 갖게 됐다.몰탈은 시멘트와 모래 등을 미리 혼합한 일종의 즉석 시멘트다. 건설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건설품질 향상, 공사기간 단축, 인건비 절감 등 장점이 많아 수요가 늘고 있다.이번에 완공된 세종몰탈공장은 화성, 인천, 김해에 이은 4번째 공장으로 삼표그룹에서 가장 생산 규모가 크다. 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세종공장 건립을 통해 수도권에 치중돼 있던 공급망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그룹은 수도권은 인천과 화성 공장에서, 중부권은 세종공장 그리고 남부권은 김해공장에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삼표 몰탈제품은 자체 보유한 석산과 삼표시멘트에서 조달하는 고품질 원재료를 사용하고, 유럽 최신식 선별기를 도입해 안정적인 품질이 강점이다. 업계 최초로 24시간 적시배송이 가능한 자동출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도 꾀하고 있다. 일반 고객 유치를 위해 네이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판매몰을 개설하기도 했다.올해 출시한 자기수평 몰탈, 폴리머 시멘트 보수 몰탈 등 특수 제품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문종구 삼표그룹 COO는 "세종몰탈공장에 삼표의 품질과 기술력을 집약했다"며 "향후 영남, 호남 등 전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