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1%대 상승하다가 하락 전환코스닥도 970선으로 내려와
  • 코스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영향으로 장 중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53포인트(1.50%) 내린 2866.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80%) 오른 2932.71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 하락폭을 키웠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일까지 겹친 탓이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10억원, 171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3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43%), 네이버(0.39%), LG화학(1.83%), 삼성SDI(2.40%), 현대차(1.00%), 기아(0.51%)도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카카오(0.81%)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약세장에서도 게임빌(7.11%)은 블록체인·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새 출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쌍방울(19.17%)도 계열사가 중국 기업과 116억원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9포인트(1.68%) 내린 975.6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