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77.15 장 종료…환율 8.7원 내린 1179.2원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에 4.35% 올라 7만4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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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 넘게 상승하며 7만4000원을 넘어섰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71포인트(2.14%) 오른 2899.7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1포인트(0.74%) 높은 2860.12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905.74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77억원, 90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995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5345만주, 거래대금은 12조1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7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3.76%) 철강금속(3.61%) 운수창고(3.55%) 전기전자(3.54%) 화학(3.31%)이 3%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통신업(-0.61%) 의약품(-0.09%) 섬유의복(-0.08%) 등은 하락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카카오뱅크(-0.61%)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35%(3100원) 오른 7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우 또한 7.36%(4700원) 급등한 6만8600원에 거래됐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디램 가격은 전일 대비 0.90%, 전주 대비로는 1.28% 증가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각각 0.56%, 1.4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SK하이닉스(2.19%), NAVER(2.36%), 삼성바이오로직스(0.22%), 카카오(0.41%), LG화학(3.46%), 삼성SDI(0.73%), 현대차(2.81%), 기아(4.37%)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2포인트(1.19%) 상승한 977.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53억원, 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가 3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8%), 셀트리온제약(1.75%), 에이치엘비(0.83%) 등은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비엠(-4.71%), 펄어비스(-3.04%), 엘앤에프(-5.13%), 카카오게임즈(-1.93%), 위메이드(-6.14%)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1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13개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8.7원 내린 1179.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