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간만에 삼천피·천스닥 탈환파우치 소장 "오미크론 우려 완화"…국내외 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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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주 만에 장중 3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6거래일 만에 장중 1000선을 돌파했다.
     
    8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91포인트(1.07%) 오른 3023.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21포인트 높은 3017.93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4일(3017.90) 이후 2주 만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0억원, 473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6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분 건 간밤 뉴욕 증시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강하게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1.40%)와 S&P(2.07%), 나스닥(3.03%) 등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시장이 안도한 모습이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력은 더 강하지만, 초기 징후를 봤을 때는 델타 변이보다 더 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중증도를 판단하기에는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2.65포인트(1.27%) 오른 1009.3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1004.83) 이후 6거래일 만에 장중 ‘천스닥’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8억원, 5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1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