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적용… 변이 발생 현황 등 종합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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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방역대책본부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 억제를 위해 가나, 잠비아가 입국제한 국가로 지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와 신종변이대응 범부처TF 회의를 통해 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입국제한 국가로 가나와 잠비아를 추가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오는 10일 0시부터 적용된다. 입국제한 국가로 지정되면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되고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10일간 시설 격리를 해야한다. 

    기존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모잠비크, 레소토, 말라위,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이지리아에 2개국이 추가되면서 총 11개국이 입국제한 국가가 됐다. 

    방대본은 “최근 가나와 잠비아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지역사회 전파 양상, 해당 국가의 예방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를 평가해 16일까지 적용 일정 연장을 포함한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