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복장 제도-PC오프제 확대 시행근무 불편함 과감히 없애고 워라밸 보장임직원 소속감-만족감 느낄 수 있는 기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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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이 조직 문화에 자율성을 강조하며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9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자율복장 제도 ▲PC오프제 ▲장기휴가제도 등을 도입하며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이는 임직원 친화적인 정책으로 회사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은 과감히 없애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그룹 차원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우선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에 목요일, 금요일 주 2회 운영하던 자율복장제도를 올해 10월부터 ‘All Day 자율복장제도’로 전면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무실에서는 양복 차림의 직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그룹 임직원들은 TPO(티피오)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복장을 선택함으로써 회사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게 됐다. 'TPO(티피오)'는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의 약자로 의복을 경우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을 뜻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갖춘 기업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자율복장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1월부터는 PC오프제를 그룹사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PC오프제는 퇴근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PC가 종료되는 방식으로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탄력근무제를 적용해 다른 근무일의 업무시간에서 초과근무를 수행한 시간만큼 차감하도록 시스템이 정비돼 있다.PC오프제는 불필요한 야근을 줄임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나아가 주 40시간 근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이와 함께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장기휴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장기휴가 제도는 임직원들에게 하계휴가 5일과 함께 개인별 연차를 5일 추가로 붙여 사용하도록 장려해 주말 포함 총 14일 이상의 휴무를 보장한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임직원들이 장기간 휴식을 통해 충분한 리프레시를 가지는만큼 복귀 후의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조사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 최고 고용주는 포브스와 시장 조사 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가 함께 매년 발표하며, 58개국의 다국적기업 직원 1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다.조사는 직원들이 자신의 회사를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할 것인지, 소속 회사에 대한 평가(이미지, 경제적 영향, 인재 개발, 성평등, 사회적 책임) 등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최고 고용주’ 선정을 조직문화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조직 문화와 관련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임직원들이 소속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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