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8층 공동주택 268가구-오피스텔 126가구올 주택부문만 2.2조 수주…수자인 리뉴얼 효과 '톡톡'
  • ▲ 전북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조감도.ⓒ한양
    ▲ 전북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조감도.ⓒ한양
    한양이 최근 전북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주 에코시티 부지에 공동주택 268가구와 오피스텔 126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최고 높이 48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짓게 된다. 내년 2월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1089억원이다.

    에코시티 주상복합은 친환경 신도시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주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위치하고 있다. 동부대로 및 과학로 등 도로망이 갖추져 있고 KTX전주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이로써 한양은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이후 수도권 등 전국에서 주택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며 주택사업에서만 약 2조2000억원의 수주고가 전망된다. 

    앞서 한양은 지난 10월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11월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12월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등을 잇달아 따낸 바 있다.

    한양 관계자는 "수자인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건축,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신탁 연계 프로젝트, 역세권청년주택, 가로정비사업 등으로 주택사업 수주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공공 및 민간분야의 개발형사업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 가로정비사업 등 도시정비사업 역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