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최초 '자이아파트'…85㎡이상 50% 가점제3.3㎡당 2932.2만원…84㎡·112㎡ 중도금대출 불가
  • 일반분양가를 두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힘겨루기를 하던 서울 강북구 미아3재정비촉진구역(미아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오는 2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연내 일반분양에 나선다. 
     
    미아3구역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791-364번지 일원 5만9489㎡에 지하 3층~지상 22층·15개동·총 1017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되는 사업으로 GS건설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공지된 '(주택)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기관추천 특별공급 안내'를 보면 미아3구역 입주자모집공고일은 12월24일로 특별공급 청약접수는 내년 1월3일이다.

    일반적으로 특별공급후 이튿날 일반공급이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일정은 1월4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관리처분변경계획상의 미아3구역 일반분양물량은 전체 1045가구중 조합원분과 소형임대, 특별공급을 제외한 327가구로 전용별 가구수는 △38㎡ 7가구 △42㎡ 6가구 △51㎡ 11가구 △59㎡ 38가구 △84㎡ 203가구 △112㎡ 62가구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미아3구역 재개발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승인받은 일반분양가는 3.3㎡당 2932만2200원으로 '국민평형'인 전용 84㎡의 경우 10억원에 육박한다.

    예상분양가격은 △38㎡ 4억6912만원대 △42㎡ 4억9844만원대 △51㎡ 6억1572만원대 △59㎡ 7억3300만원대 △84㎡ 9억9688만원대 △112㎡ 12억3144만원대로 전용 84㎡와 112㎡는 중도금대출이 불가능하다.

    미아3구역 일반분양 1순위 청약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서 2년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또는 1주택소유자며 전용 85㎡미만은 100% 가점으로만 진행된다. 다만 85㎡이상은 50% 가점, 50% 추첨제로 1주택자에게도 가능성은 열려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84㎡와 112㎡를 제외한 평형은 대부분 저층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에 공급되는 희소성 높은 아파트인 만큼 1순위서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