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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파킹통장' 어디가 좋나…1억미만 토스·3억은 케뱅 유리

토스뱅크 2% 파킹통장 등장에 한도·금리 치열케이뱅크 3억원까지 연 0.8%→ 1.0% 금리 올려 카뱅 한도 1000만원→1억 한도 상향 1.0%금리

입력 2021-12-17 10:51 | 수정 2021-12-17 10:56

▲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로고 ⓒ뉴데일리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 출범으로 촉발된 수시입출금통장, 이른바 파킹통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단 하루만 맡겨도 단일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잠시 갈 곳을 잃은 시중 자금을 둘러싼 유치전이 은행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10월 출범과 함께 금액·납입기간에 관계없이 연 2.0%의 파격적인 혜택을 약속했다. 

다만 예대금리차에 따른 역마진이 발생하자 1억원 이하에 연 2.0%의 금리를 주기로 한 발 물러섰다.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한해서는 연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1억원 이하의 예비자산을 보관하기에는 토스뱅크의 금리가 2%로 가장 높은 편이다.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이 가이드한 대출한도 5000억원을 빠르게 소진해 두달 째 대출이 멈춘 상태다. 예금잔고는 2조원이 넘게 차 있으나 대출 영업이 중단돼 역마진에 따른 손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역시 한도와 금리를 올리며 파킹통장 경쟁에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케이뱅크는 전날부터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금리를 0.2%p 인상해 연 1.0%로 제공한다. 한도는 최대 3억원로 인뱅들중 가장 많다. 또 단일 금리를 제공해 1억원을 초과할 경우 토스뱅크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플러스박스는 목적에 따라 통장 쪼개기를 한 뒤 연결 입출금계좌서 이체가 가능하다. 쪼개기를 통해 용돈계좌, 비상금계좌 등 고객 목적에 따라 여러 플러스박스를 만들어 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도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확대했다. 세이프박스박스 역시 하루만 맡겨도 1.0%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1억원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에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에 유동성이 불어나면서 잠시 갈 곳을 잃은 자금들이 금리가 높은 인터넷은행의 파킹통장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이들 은행들은 매월 예상금리를 쉽게 안내해 소비자들의 편익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최유경 기자 orang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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