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96.60 장 종료…환율은 2.1원 오른 1192.9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각 1%·3%대↑…상승장 이끌어
  •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의 강세와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3포인트(0.41%) 오른 2975.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67포인트(0.63%) 오른 2981.67로 거래를 시작해 하락한 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47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72억원, 344억원을 순매수 했다.

    거래량은 3억9617만주, 거래대금은 8조5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1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1%)가 크게 올랐다. 통신업(0.95%), 전기가스업(0.82%), 운수창고(0.70%), 서비스업(0.51%), 제조업(0.44%), 유통업(0.4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87%), 섬유의복(-1.05%), 은행(-0.91%), 기계(-0.76%), 화학(-0.6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3%(1000원) 오른 7만8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에서는 SK하이닉스(3.32%), 카카오(1.33%), 네이버(0.54%), 기아(0.36%) 등이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LG화학(-2.13%), 삼성SDI(-1.38%), 삼성바이오로직스(-0.64%)는 약세를 보였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관련주 강세로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라며 “국의 오미크론 첫 사망자 발생 소식에 따라 지수가 주춤했지만, 오후 들어 나스닥 지수선물 상승과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폭이 재차 확대됐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09포인트(0.61%) 오른 996.6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27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506억원, 85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6.55%), 카카오게임즈(2.79%), 펄어비스(1.94%), 천보(1.62%), 에코프로비엠(1.32%), 엘앤에프(1.21%), 셀트리온제약(0.55%), 에이치엘비(0.2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오른 1192.9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