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7.42 장 종료…환율은 1.3원 내린 1186.6원“외인·기관 4일 연속 현물 매수…오미크론 우려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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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30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4개월 만에 ‘8만전자’를 탈환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6포인트(0.48%) 오른 3012.43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17일(3017.73)이후 5거래일 만에 3000선 회복에 성공했다.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조1292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4억원, 915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거래량은 5억3015만주, 거래대금은 8조4694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8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07%), 기계(1.43%) 등은 상승했으나 의약품(-1.27%), 통신업(-0.52%) 등은 떨어졌다.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5%(600원)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8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이밖에 SK하이닉스(0.39%), 네이버(1.59%), 카카오(1.33%), 현대차(3.11%), 삼성SDI(1.2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3%)와 LG화학(-2.05%)은 약세를 나타냈다.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산타랠리 영향에 동조화되며 3000선을 돌파했다”며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긴급 소식과 머크의 치료제 또한 승인 획득했다는 소식에 오미크론 우려도 완화됐고,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현물 매수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라고 분석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0.41%) 상승한 1007.42로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278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8억원, 2579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5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1%) 펄어비스(1.69%) 엘앤에프(0.43%) 카카오게임즈(1.11%) 셀트리온제약(1.02%)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28%) 위메이드(-2.52%) 에이치엘비(-0.15%) 천보(-0.21%) 등은 하락했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186.6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