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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로 개편… '플랫폼‧ESG' 강화

허인·이동철·양종희·박정림 4명 총괄 체제 금융플랫폼 기업 전환 가속…콘텐츠센터 신설

입력 2021-12-28 17:55 | 수정 2021-12-28 17:59

▲ ⓒ뉴데일리

KB금융지주가 사업 부문을 4개 주요 비즈니스 그룹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룹의 사업 부문을 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비즈니스그룹은 부회장 3명과 총괄부문장이 나눠 맡는다.

신임 허인 부회장이 개인고객부문과 자산관리(WM)/연금부문, 중소상공인(SME)부문을, 신임 이동철 부회장이 글로벌부문, 보험부문을, 양종희 부회장이 디지털부문, 정보기술(IT)부문을 각각 총괄한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총괄부문장을 겸직하면서 자본시장부문, 기업투자금융(CIB)부문을 담당한다.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산하 ‘디지털콘텐츠센터’는 그룹내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고객 콘텐츠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디지털 플랫폼 품질관리 전담조직인 플랫폼QC(Quality Control) 유닛은 고객 관점에서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조직도 보강됐다. 

전략총괄(CSO) 산하에 ESG본부를 신설해 그룹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KB Green Wave 2030), 그룹 탄소중립 전략(KB Net Zero S.T.A.R) 등 그 동안 수립한 그룹의 ESG전략을 기반으로 계열사별 실행력을 높이고,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전략총괄(CGSO) 산하에 신설되는 글로벌본부는 글로벌 인수社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글로벌 성장기반 확대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1기 플랫폼 조직 편성에 이어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해 이번 2기 플랫폼 조직에서는 총 8개의 부문(펀드서비스, 디지털신사업, KB모바일인증, 공급망금융, 기업자금관리, 기업뱅킹, 기관영업, 글로벌디지털)을 데브옵스(DevOps) 조직으로 개편했다.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의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의 합성어로 개발 담당자와 운영 담당자가 연계해 협력하는 개발 방법론을 말한다. 

아울러 KB스타뱅킹이 금융과 생활을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슈퍼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금융플랫폼본부를 비롯해 고객경험디자인센터, 디지털콘텐츠센터를 신설했다. 세대별(MZ세대, 시니어 고객 등) 전문화된 마케팅을 추진하는 개인마케팅본부도 신설했다.

빅테크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체계적 대응을 담당하는 디지털신사업부와 인증사업부도 새로 만들었다.

반면 ‘신탁, 자본시장’ 부문 등 일부 본부 조직을 통‧폐합했다.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단-실-센터-부-유니트로 구성된 단계를 센터-부로 단순화하고 능력과 성과에 따른 유연한 직위 운영체제를 마련했다.

한편 KB금융과 KB국민은행은 이날 70년대생 젊은 세대와 여성 인재 중용 등에 방점을 둔 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간 균형 잡힌 인사를 통해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핵심 사업에 대한 현장 출신의 인재 기용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재 중용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ha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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