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선사들, 적극적인 변화 주도"월트 디즈니 ‘Dream-Believe-Dare-Do’ 인용
  • 배재훈 HMM 사장. ⓒHMM
    ▲ 배재훈 HMM 사장. ⓒHMM
    배재훈 HMM 사장은 현재 글로벌 해운업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이에 철저히 대비해 변화에 뒤쳐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31일 신년사에서 “2021년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뜻깊은 한 해였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의 대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배 사장은 “글로벌 경쟁선사들과 화주들은 공급망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수직적 통합, 공급망 직접 관리, 연관 산업 진출을 통해 기존의 사업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도 물류와 IT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 개발에 기반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안정적인 수익 칭출 등 패러다임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창시자인 월트 디즈니의 ‘Dream-Believe-Dare-Do’의 신조를 인용했다. 

    배 사장은 “월드 디즈니는 ‘나는 꿈을 꾸고, 믿음을 가지고 꿈을 실천하며, 과감히 위험을 감수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비전을 실행해 나간다’는 성공 신조로 오늘날의 디즈니社를 일궈냈다”면서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 외에 꿈을 꾸어야 하고 계획할 뿐만 아니라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해운업의 기본 속성과도 같은 ‘Deliver’를 추가해서 말씀드리고 한다”면서 “우리의 꿈, 믿음, 과감한 실천을 통해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