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D램 가격 8~13% 하락 전망현물 가격 이달 15일 이후 상승 전환낸드플래시, 6개월 연속 가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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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글로벌 D램 가격이 변동없이 제자리를 유지했다.31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2월 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 기준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3.71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보합을 나타냈다.D램 가격은 지난 10월 전월 대비 9.51% 하락한 이후 2개월 연속 보합세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이 올해 4분기 대비 8~13%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D램 현물 가격의 경우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달 15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까지 12% 상승이 이뤄졌다.현물가격은 반도체 업황의 선행지표로 보통 2~3개월의 간격을 두고 반도체 제조업체와 수요업체간 대규모 거래시 적용되는 고정거래가격에 반영된다. 가격이 시장에서 현물로 인도되는 제품에 먼저 반영되고 대형 계약 건에 나중에 반영되는 식이어서 시간 차가 발생한다.낸드플래시 가격도 보합세가 지속됐다.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 MLC 128Gb(16G*8)의 고정거래가격은 4.81달러로 7월 5.48% 인상된 후 6개월 연속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낸드 플래시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 중국 시안 낸드공장이 도시 봉쇄로 인해 생산라인을 조정하면서,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3차원 낸드플래시 1·2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 공장의 생산능력은 삼성 전체의 42.5%, 세계 전체 생산량의 15.3%를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