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30선 강세…환율 2.3원 오른 1194.1원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990선을 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2%) 오른 2989.24에 마감했다. 

    새해 첫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면서 1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20포인트(0.11%) 상승한 2991.97에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50억원, 9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45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1468만주, 거래대금은 9조896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3%대, 방송과엔터테인먼트·전기유틸리티는 2%대, IT서비스·항공사·제약·생물공학은 1%대 내렸다. 반면 건축자재는 5%대, 디스플레이패널·석유와가스는 2%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4.21%), 기아(1.09%)는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네이버(2.79%),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카카오(2.62%), 현대차(0.24%), 삼성SDI(0.15%)는 내렸다. 

    국내 임플란트업체 덴티움(7.22%), 덴티스(11.67%), 디오(3.70%)는 1800억원대 횡령·배임혐의가 발생한 경쟁사 오스템임플란트의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시멘트업계가 오는 2월부터 시멘트값을 올리기로 결정하자 삼표시멘트(15.47%), 아세아시멘트(14.34%), 성신양회(8.13%), 고려시멘트(7.44%) 등 관련주도 뛰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59%) 내린 1031.66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8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6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94.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