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보안 속 코로나 방역 및 부수 준비에 분주.글로벌 참가 업체 부스 작업 진행
  • ▲ 'CES 2022' 행사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뉴데일리DB
    ▲ 'CES 2022' 행사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뉴데일리DB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CES의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LVCC에서는 코로나19 방역 및 보안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개막 이전에는 관람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철저한 보안이 신경을 쓰고 있었다. 센터 입구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전시 참가자는 물론 미디어 기자들도 예외없이 가방 및 몸수색이 이뤄졌다. 또한 안전을 위해 CES 시설 전역에 무장복장을 한 경찰관들과 폭발물 탐지견이 투입해 행사장을 드나드는 인원에 대한 검색도 진행했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몰린 기업 관계자들과 주최측의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다. 홀 여기저기에는 사다리들이 눈에 띄었으며 대형 부스를 건설하기 위한 높은 구조물과 조명 설치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었다.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제품 진열과 점검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와 함께 CES 측은 방역도 강화한 상태다. 주최측은 참가자 중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증명서와 코로나19 검사지를 모두 제줄한 사람에게만 행사 현장 출입을 허가하고 있다.

    CES는 미국 가전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각 제조사들은 한해 동안 선보일 신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최근에는 모바일,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위상도 높아지는 실정이다. 

    올해 CES에서는 온라인으로 대체된 지난해와 달리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최근 몇주 사이 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참여 기업 수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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