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MRO 협약클러스터 조성… 1000명 일자리 창출
  • ▲ 대한항공 엔진테스트셀 인근에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 대한항공 엔진테스트셀 인근에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대한항공이 항공정비사업(MRO)에 박차를 가한다. 

    5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인근 영종도 운북동 인근 6만9205㎡에 3346억원을 들여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부천 공장 3배 이상 규모의 클러스터는 2025년까지 조성되며 정비엔진 9종에 연간 300대의 정비능력을 갖추게 된다.

    대부분의 민항기 엔진에 대한 정비가 가능한 수준으로 1000명 이상의 새로운 항공기 엔진기술 일자리도 만들어진다.

    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엔진정비 기술 개발에도 나설 예정인 대한항공은 이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인천시와 MOU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미 세계 톱 10 수준의 정비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아시아나 통합 이후 MRO 시너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