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9.62 마감…환율 2.8원 오른 1196.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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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27포인트(1.18%) 내린 2953.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19포인트(0.17%) 내린 2984.05에서 출발해 장 후반 한때 2936.73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조3081억원, 28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조34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량은 7억7359만주, 거래대금은 14조63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03%), 전기전자(-1.75%), 전기가스업(-0.80%), 유통업(-0.55%), 음식료업(-0.46%), 의료정밀(-0.32%)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2.78%), 철강금속(1.73%), 운수장비(1.49%), 비금속광물(0.63%), 건설업(0.52%), 기계(0.2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는 전일 대비 5.38%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셀트리온(-3.60%), 삼성바이오로직스(-3.04%), 카카오뱅크(-2.97%), 네이버(-2.87%), SK하이닉스(-2.33%), 삼성전자(-1.65%), 삼성SDI(-0.15%) 모두 내림세였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이른바 ‘셀트리온 삼형제’는 연말 배당 이익을 노리고 들어온 기관의 매도세 영향에 일제히 하락했다. 기관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최근 5거래일 간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6%(7000원) 하락한 17만7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보다 3.41%(2700원) 내린 7만64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4.97%(6000원) 하락한 11만48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4포인트(2.14%) 내린 1009.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홀로 49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9억원, 244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3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4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196.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