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영진 고위험 작업관리현황 파악…상위위험작업장 작업계획 등 점검
  •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65개 건설현장의 작업을 일시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HDC현산은 "이번 작업중지는 전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긴급조치"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만에 하나 있을 위험요인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HDC현산은 이날부터 전 경영진이 전국 현장의 안전점검과 해당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작업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사고 발생 즉시 정몽규 회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유관기관의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추가로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의 위험 요소가 더욱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위험관리체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리 감독자,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시행 중인 HDC SMART 안전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