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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럭셔리 시장 공략… 올해 2만대 목표

전체 판매량 22만대 목표… “유럽·중국 공략”"럭셔리 브랜드 이미지 강화할 것"수소전기차 개발일정·라인업 조정 중

입력 2022-01-13 09:13 | 수정 2022-01-13 09:28

▲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이 G90 미디어 이벤트에서 발표하는 모습.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7년째를 맞이한 제네시스가 올해 신형 ‘G90’ 등을 앞세워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중국,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에 집중하면서 연판매 22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지난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90 미디어 이벤트에서 향후 브랜드 발전방향 및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에는 연간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고 올해는 21만5000대에서 22만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2016년 5만7451대, 2017년 7만8589대, 2018년 8만5389대, 2019년 7만7135대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SUV 모델인 ‘GV80’, ‘GV70’와 신형 ‘G80’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13만2450대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잠정집계 기준 20만1025대가 판매되면서 20만대선을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세단 G90와 GV70 전동화 모델 등을 출시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G90는 지난해 17일 국내에서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G90의 2020년 연간 판매량인 1만9대는 물론 같은 기간 벤츠 S클래스(6486대), BMW 7시리즈(2369대)의 실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신형 G90를 소개하면서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장 사장은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마켓 톱10에 진입했으며, 내연기관차 관점에서 벤츠, BMW, 아우디 등 경쟁 3사 대비 90~95%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된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올리는 것이 신형 G90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90의 연간 글로벌 판매목표는 2만대”라며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는 23만대 수준인데, G90가 오는 2023년 글로벌 럭셔리 세단시장에서 점유율 8.6%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진출 지역을 확대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간을 들여 중국, 유럽 등 핵심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브랜드 론칭 후 미국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중국과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 신형 G90의 주행 모습. ⓒ제네시스

장 사장은 “올해는 이미 진출한 지역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유럽의 경우 지난해 스위스, 독일, 영국에 거점을 마련했으며, 유럽은 럭셔리의 본고장인만큼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도 지난해 상하이 등 4개 지역의 브랜드 거점을 구축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전개하려고 한다”면서 “올해는 유럽과 중국에서 약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사장은 전동화 방향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장 사장은 “기존에 발표한 것처럼 2025년부터 제네시스가 출시하는 모든 신차들을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전동화의 기본 전략은 배터리 부분과 수소 부분을 같이 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수소연료전지 부분을 현재 포기한 것은 아니며, 수소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정과 라인업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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