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MD, 연구원, 제조사, 다리집이 수개월간 테스트다리집 가래떡의 굵기, 크기, 식감 그대로 재현해낸 떡 개발일주일만에 냉장 떡볶이 카테고리 매출 1등, HMR 매출 1등

  •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외식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HMR(가정 간편식)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HMR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제는 유명 맛집에 굳이 가지 않고도 집에서 그 명성을 즐길 수 있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부산의 명물인 ‘다리집 떡볶이’를 고객 식탁으로 그대로 옮겨낸 PB(자체브랜드) 상품인 ‘요리하다 다리집 떡볶이’를 출시한 이후 폭발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출시 1주일만에 기존의 강자로 자리잡은 NB 상품 대비 약 3배 가량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냉장떡볶이 상품류 매출 1등, RMR 카테고리 매출 1등을 넘어서 롯데마트 전체 HMR 매출 1등을 차지했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다리집에서 먹었던 맛과 똑같다’, ‘시판 떡볶이중에서 가장 맛있다’ 등 뜨거운 고객 반응을 보여주는 리뷰가 연일 달리고 있다.

    이 폭발적인 인기의 비결은 바로 ‘다리집 떡볶이’의 맛을 제대로 구현해냈다는 점이다. ‘다리집’은 가래떡 떡볶이로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정통 부산식 떡볶이의 대표격 맛집이다. 

    롯데마트는 다리집 떡볶이의 40년 노하우가 담긴 고추장 소스를 RMR 상품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당사 연구원과 개발MD, 제조사가 부산에 내려가 다리집 사장님과 함께 수개월간 함께 상품 레시피를 끊임없이 수정 개발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1월 말 진한 양지육수와 푸짐한 고기고명이 일품인 쌀국수 맛집 ‘미분당’과 콜라보한 ‘요리하다 X 미분당 쌀국수’를 출시하는 등 올해에도 PB브랜드인 ‘요리하다’를 통해 트렌디한 유명 맛집들과 손을 잡고 다양한 RMR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RMR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476.0% 신장했한 바 있다.

    조은비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지역 맛집 그대로의 맛을 전달하고자 명성에 걸맞은 전통과 노하우를 규격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명 맛집과 협업해 다양한 HMR, RMR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