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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무한 진화… 카페이에 인포테인먼트까지

현대차·르노삼성, '카페이' 서비스 적용볼보-SKT,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개발"자율주행, 커넥티드카 트렌드 반영"

입력 2022-01-17 10:52 | 수정 2022-01-17 11:05

▲ 르노삼성 차량에 적용된 카페이 서비스 기능. ⓒ르노삼성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벗어나 다양한 첨단기술을 갖춘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카페이),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가 합쳐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결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6월 출시한 2022년형 ‘XM3’와 2022년형 ‘SM6’에 카페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2020년 3월 이후 출시된 ▲XM3 ▲SM6 ▲르노 캡쳐 ▲르노 조에 중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이 장착된 경우 멀티미디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카페이 사용이 가능하다. 

카페이는 편의점, 주유소, 카페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하고 결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르노삼성은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오윈(Owin)과 협업해 지난해 7월부터 전국 1000여개 CU편의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전용 CU 편의점 메뉴를 신규 론칭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부터 카페이 기능을 신차에 적용하고 있다. 2020년 1월 제네시스 GV80에 ‘제네시스 카페이’, 같은 해 3월 신형 쏘렌토에 ‘기아 카페이’, 4월 신형 아반떼에 ‘현대 카페이’를 적용했다. 아울러 경차 ‘캐스퍼’에서도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 볼보 S90에 탑재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습. ⓒ볼보코리아

수입차 업체를 중심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향상도 현재 진행 중이다. 볼보는 300억원을 투자해 SKT와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신형 XC60을 비롯해 S90, V90 크로스컨트리에 장착했다.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 티맵(Tmap)을 비롯해 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차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볼보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 탑재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 강화를 위해 최근 퀄컴과 협업을 시작했다. 

랜드로버는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를 탑재했다. 두 번의 터치로도 90%의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13.1인치 터치스크린에 햅틱 피트백을 적용해 운전자는 화면을 응시하지 않아도 시스템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 테슬라 차량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차량용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6일 CJ ENM, 티빙과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OTT는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 라이브 채널 등 다양하고 풍부한 OTT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 실현과 커넥티드카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는 넷플릭스와 협약을 맺어 2019년부터 자사 차량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유튜브, 월트 디즈니의 OTT인 ‘디즈니 플러스’ 등을 추가하면서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대, 커넥티드카 시대가 다가오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관련 분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IT, 통신 등 다른 분야와의 협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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