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가구 공급에 13.6만명 구름떼 인파 신희타 7152가구 공급에 약 2.5만명 신청대방지구 신희타 시세 65%수준…66.9대 1
  • 지난 10일부터 약 열흘간 접수를 받은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결과 1만3600가구(공공 6400가구·신혼 7152가구) 공급에 13만6000여명이 몰려 10대 1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차 사전청약 결과 공공주택은 17.3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주택 경우 고양창릉이 36.6대 1로 가장 높았고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신도시도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고양창릉지구 전용 84㎡가 165.7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고양장항지구 84㎡ 테라스(복층)도 8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 ▲ 올 1분기 사전청약 1.53만가구 공급계획. ⓒ 국토부
    ▲ 올 1분기 사전청약 1.53만가구 공급계획. ⓒ 국토부

    신혼희망타운 경우 7152가구 공급에 약 2만5000명이 신청하며 평균 3.5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그중 유일한 서울지역인 대방지구는 시세의 약 65% 수준에 공급돼 신혼타 사전청약중 최고경쟁률인 66.9대 1을 기록했다.

    연령별 접수결과를 보면 공공주택 경우 30대가 42.2%로 가장 많았고 40대도 일부(27.7%)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은 예상대로 30대 73.6%, 20대 14.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중 서울이 35.5%, 경기·인천 64.4%로 현재 서울에 거주중이지만 경기·인천에 위치한 사업지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2024년까지 총 16만9000가구 공급계획중 공공 3만2000가구, 민간 6000가구 등 총 3만8000가구 공급이 완료됐다.

  • ▲ 분기별 사전청약계획(단위: 만 가구). ⓒ 국토부
    ▲ 분기별 사전청약계획(단위: 만 가구). ⓒ 국토부

    올해는 사전청약물량을 지난해의 약 2배 수준인 7만호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사전청약 경우 올해 총 3만2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3기신도시 물량도 지난해 9000가구에서 올해 약 1만2000가구로 확대했다.

    2월8일 약 200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월말 약 4200가구, 3월말 9100가구 등 총 3차례에 거쳐 남양주왕숙·인천계양 등 3기신도시와 인천검단·화성동탄2·파주운정3 등 2기신도시를 중심으로 약 1만5300가구에 대한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4분기에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서울·수도권에 4000가구내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상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네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성황리에 마감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약 7만가구 공급으로 총 46만가구를 공급해 무주택 실주요자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조기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