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민동의율 70% 확보…지난달 28일 LH 사업자로 지정용적률 500% 적용 최고 27층…아파트 460여가구 등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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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구 봉천13구역이 13년만에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월 공공재개발사업 선도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12월 주민동의율 70%를 확보하고 지난달 28일 사업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6일 LH에 따르면 봉천13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주민간 갈등, 낮은 사업성 등으로 사업이 정체돼 작년 3월에는 정비구역 해제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LH가 용적률 추가확보와 사업수익 선지급 등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주민 동의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봉천13구역은 사업부지 1만3000㎡에 용적률 500%를 적용해 최고 27층으로 건축되며 아파트 460여가구와 상가 및 생활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일반분양분은 280여가구다. 

    LH는 오는 2026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올해 도시규제완화 등 공공재개발 인센티비를 반영한 정비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