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4887억 기록… 전년比 13.3% 증가전방산업 생산차질 불구 견조한 매출 달성 눈길마이크로LED 확장 투자 영향 4분기 영업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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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매출 4887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3.3%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5%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IT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지만,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마이크로 LED, 미니 LED 사업의 확장을 위한 투자 및 관련 비용들의 증가로 10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이크로 LED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별 성장세를 이어가며 생산 수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서울바이오시스는 차세대 LED 기술의 강자로서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해 '와이캅(WICOP) mc' 620만개 칩이 적용된 FHD 82인치 디스플레이와 280만개 칩이 적용된 40인치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또 전시회를 통해 미세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 2021년 8월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높은 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AR·VR용 직경 1㎛(마이크로미터) 마이크로 LED 제품도 큰 관심을 이끌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UV사업은 가전업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체, 방역업체로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며 UV LED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1분기 매출에 대해 IT 부품 수급 부족 사태와 비수기를 감안해 매출 950억원에서 1050억원 가이던스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