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현장첨단 건설드론기술 활용…모듈 품질관리인력검사 대비 90%이상 시간 단축 가능
  • ▲ 열화상 카메라 드론을 사용해 촬영한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현대엔지니어링
    ▲ 열화상 카메라 드론을 사용해 촬영한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이 첨단 건설드론 기술을 태양광발전 모듈 품질관리에 적용한다.

    15일 현대ENG에 따르면 지난해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 사업은 새만금 그린뉴딜사업의 초석을 다지면서 재생에너지 및 그린산업단지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34만평 부지에 총 99㎿ 규모의 국내 최대 육상 태양광사업이다.

    현대ENG은 이번에 태양광발전의 주요 부품인 태양광 모듈의 시공과 유지관리에 열화상 카메라 드론을 처음 적용했다.

    축구장 면적의 약 158배에 달하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현장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총 22만장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해 불량 모듈 점검 및 품질관리를 실시한다.

    열화상 카메라 드론 기술은 태양광 모듈을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드론을 이용해 모듈을 촬영하고 열화상 패턴을 분석해 고장이 의심되는 모듈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다.

    특히 태양광 모듈 인력검사에 비해 약 90%이상 시간단축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ENG측은 "지속적인 친환경사업 참여와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로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친환경건설 역량을 확대하겠다"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EPC사업을 적극 추진, 친환경에너지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