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2월2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서울 하락폭 -0.01→-0.02%…수도권 하락폭 유지전세가격도 0.00→-0.01% 관망세…동대문·성동·도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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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월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 전세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아파트 가격은 0.01% 상승한 반면 서울은 하락폭이 -0.01%에서 -0.02%로 확대됐다. 수도권은 -0.02%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남(0.09%), 강원(0.08%), 전북(0.07%)이 상승했고 서울·경기(-0.02%), 인천(-0.01%)은 하락했다. 부산, 전남은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급등단지나 매물적체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는 25개구중 일부 중저가가 상승한 중랑구가 0.01%로 유일하게 상승했고 성동과 서초가 보합을 보여 22개구에서 하락했다. 하락폭은 -0.01~-0.08%다.

    전세가격도 관망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0.00%에서 -0.01%로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이 -0.02%에서 -0.04%, 서울이 -0.02%에서 -0.03%를 나타냈고 지방은 0.01%에서 0.0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값이 공표된 시도중 오른 곳은 79개에서 83개, 하락지역은 66개에서 69개로 각각 증가했다. 보합지역은 31개에서 24개 7개가 줄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0.02%), 성동·도봉(0.01%) 등 3곳이 상승폭을 유지했고 관악-중랑(0.00%) 등 2곳은 보합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