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1월 소비자상담 분석결과 발표1월 택배 관련 상담건수 667건"택배사 파업으로 인한 배송지연 상담사례 증가"
  • ▲ 택배노조 파업 여파로 1월 택배 소비자 상담건수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데일리DB
    ▲ 택배노조 파업 여파로 1월 택배 소비자 상담건수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데일리DB
    민주노총 산하 CJ대한통운 택배노조 파업 여파로 1월 택배화물운송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올해 1월 전체 상담건수는 4만4506건으로 전월(5만5059건) 대비 19.2%, 전년동월(5만3749건) 대비 17.2% 감소했다. 하지만 택배화물운송서비스의 1월 상담건수는 667건으로 전월보다 8.5%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택배사 파업으로 인한 배송지연으로 반품 및 환불을 요청하는 상담 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택배노조는 지난해 12월 말 파업을 시작해 현재 50일을 넘겼다. 또한 이달 10일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해 농성 중이다. 이에 대해 경제계는 불법행위로 인한 기업 손실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산업 전반의 유통·물류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