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플랫폼 4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7배 상승월렛, 거래소 MAU 전분기 대비 각각 832%, 872% 성장 P2E, NFT 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선두주자' 다지기 나서
  • ▲ ⓒ위메이드
    ▲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자체 가상자산인 '위믹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믹스를 중심으로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과 NFT(대체불가토큰) 등 다방면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중이다.

    23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 플랫폼의 4분기 매출은 36억 7000만원으로 전분기(5억 2000만원) 대비 7배 가량 상승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라는 사업의 선두주자로 변화하는 블록체인 동향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견인했다.

    특히 '위믹스 월렛'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분기 180만명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3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 'WEMIX DEX'의 MAU는 10만명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72% 늘었다. 4분기 WEMIX DEX 총 거래금액은 2억 7000만 달러(약 3229억원 규모)로, 전분기 2900만 달러(약 347억원) 대비 826%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열혈강호',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라이즈 오브 스타즈', '다크에덴M', '에브리타운', '이카루스 온라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등 신작 블록체인 기반 게임 20여 개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연내 100개 게임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자체 개발 신작들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작 MMORPG '미르M'은 상반기 국내 출시, 위믹스 플랫폼 버전은 연내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이다. '미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세계관을 북유럽의 세계관으로 재해석해 개발 중인 MMORPG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초 시장에 선보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과, 게임사를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국내 규제로 인해 곱지 못한 시선에 불구하고, 새로운 분야 개척이라는 미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것.

    장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웰메이드 게임이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만나면 이용자 뿐만 아니라 매출까지 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