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이사회 개최… 임기 2년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1년 연임손보 등 관계사도 3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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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는 먼저 권길주 하나카드 현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
권 사장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1년간 임기가 연장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에는 박승오 전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생명 사장 후보에는 이승열 전 하나은행 부행장, 신임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에는 정민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각각 추천됐다.
이들은 다음달 열리는 각사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2년의 임기를 부여받게 된다.
박승오 후보는 1964년생으로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본부 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한 여신 전문가다. 은행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여신 경력이 하나캐피탈에서 그룹과 콜라보(협업) 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이승열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하나금융 재무총괄 부사장과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한 재무와 전략통이다. 그룹 CFO를 역임한 만큼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업 전반을 바라보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정민식 후보는 1963년생으로 호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주로 영업 분야을 담당하며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한 영업통이다.
하나금융은 다음 주 중 그 밖의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