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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發 쇼크'… WTI '92.81弗', Brent '99.08弗'

장중 각각 100.54달러, 105.79달러까지 치솟아Dubai유 4.99달러 상승 '98.64달러' 가격 형성

입력 2022-02-25 09:07 | 수정 2022-02-25 09:24
국제유가가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브렌트와 WTI 가격이 10% 가까이 급등하며 각각 배럴당 105.79달러, 100.54달러까지 치솟았다. 두 유종의 종가는 2014년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의 러시아 추가 제재 부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및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 등은 상승폭 제한했다. 

24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1달러(0.8%) 상승한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Brent)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25달러(2.3%) 오른 99.08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99달러 상승한 98.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24일 현지시간 새벽 긴급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했다.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4개 주요 은행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고 반도체 등 첨단기술 제품의 대(對)러시아 수출 통제 등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예상치 대비 호조를 보였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 감소 및 '2021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7.0% 증가했다. 

반면, 미국 원유재고가 늘어나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을 밝히면서 공급 우려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8일 기준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51만 배럴 증가한 4억1602만 배럴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0만 배럴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전 세계 전략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연춘 기자 lyc@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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