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약세…환율 9.9원 오른 1237.0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하며 2620선으로 내려왔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91포인트(1.09%) 내린 2622.4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5%, 나스닥지수는 3.62%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98포인트(1.28%) 내린 2617.33에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4795억원, 기관은 148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01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3079만주, 거래대금은 11조4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가스유틸리티·식품·에너지장비·철강·비철금속·호텔 등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카카오(0.55%)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였다. 삼성전자(0.86%), LG에너지솔루션(0.85%), SK하이닉스(1.26%), 네이버(0.81%), LG화학(2.14%), 삼성SDI(2.74%) 등은 하락했다. 

    원자재 니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1.46%), 에코프로비엠(8.68%), 엘앤에프(6.55%) 등 낙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3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1.29%) 내린 870.14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7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9.9원 오른 123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