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SNS 이용자 1400명 설문조사가장 좋아하는 봄꽃 색깔은 분홍-노랑-흰색
  •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자사 에버랜드 SNS 채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벚꽃'이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약 일주일간 국내 SNS 이용자 1400명의 댓글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자 중 40%가 '가장 좋아하는 봄꽃'을 묻는 질문에 벚꽃을 꼽았으며 뒤를 이어 ▲튤립(26%) ▲개나리(14%) ▲매화(10%) ▲진달래(5%) ▲목련(5%) 순이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봄꽃 색깔'을 묻는 질문에는 벚꽃, 튤립, 매화, 진달래 등 많은 봄꽃에서 나타나는 분홍(52%)이 강세였으며, 개나리의 노랑(26%), 벚꽃, 목련 등의 흰색(10%)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12년에도 동일한 봄꽃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지난 10년 사이 우리 나라 국민들의 봄꽃 인식에서도 변화를 보였다. 10년 전 봄꽃 조사에서는 벚꽃, 개나리, 튤립, 진달래, 목련, 매화 순의 조사 결과를 보인 바 있어 가장 좋아하는 봄꽃으로 꼽힌 벚꽃의 자리는 변동이 없었다.

    다만 올 봄 설문조사에서는 튤립이 개나리와 자리를 바꿔 2위를 차지한 점이나, 순위권 밖에 있던 매화가 4위까지 올라온 점이 눈에 띄는 변화로 관측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매년 봄 튤립을 활용한 봄꽃 정원들이 전국에 확대되고, 지난 2019년에는 에버랜드에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이 오픈되는 등 다양한 봄꽃들을 계속 선보여 온 결과 우리 국민들의 봄꽃 선호도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30만 송이 봄꽃들이 가득한 튤립정원을 오는 18일 오픈하고, 25일에는 은은한 매화 향기가 가득한 하늘정원길도 공개할 예정이다.